

브랜드 기획
우리는 상사병을 너무 낭만적으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상사병은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매체에서 아름다운 감정으로 묘사됩니다. 누군가를 계속 떠올리고, 연락을 기다리며,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은 종종 사랑의 증거처럼 소비됩니다.
하지만 현실의 상사병은 개인의 감정과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정 대상에게 사고가 집중되고, 일상적인 판단과 행동이 영향을 받으며, 반복적인 확인 행동이나 감정 소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태를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하나의 관리 가능한 상태로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상사병을 기록하고 관리합니다.
Love Sickness Administration(LSA)는 상사병을 관리하기 위해 설계된 가상의 공공기관입니다.
LSA는 사랑을 금지하거나 감정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특정 대상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상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대상이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상사병을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재해석하고, 공공기관의 시각 언어를 활용하여 기록, 예방, 회복의 체계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을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였습니다.
상사병을 관리하는 네 가지 원칙
LSA는 상사병을 특정 대상에게 감정과 사고가 과도하게 집중된 상태로 정의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해 관찰(Observe), 기록(Record), 회복(Recover), 지속(Continue)의 네 가지 원칙을 수립하였습니다.
각 원칙은 브랜드의 시각 언어와 서비스 경험 전반에 적용되며, 사용자가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자신의 삶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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